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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 : 호텔 및 루프탑 수영장 안내

안녕하세요

호캉스를 할 때 루프탑 수영장을 즐길 수 있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를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DDP)에 위치하여 지하철 2호선, 4호선, 5호선이 지나가고 차량 이용시에도 주차를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쉽게 말해서 교통이 너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과 비슷한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일 기준 스탠더드가 10만원대에 예약이 가능한 걸 보면 가성비가 매우 높은 호텔입니다. 물론 그만큼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게 함정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정도 가격에 5성급 호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건 너무 큰 매리트입니다.

 

레지던스? 호텔?

호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호텔과 레지던스가 같이 운영되고 있는 호텔입니다.

호텔은 모두가 다 알고 있어서 따로 정의를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레지던스는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시설로 기본적인 가구와 주방, 취사도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편적으로 객실의 공간이 호텔이 비해 조금 더 넓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취사가 가능한 호텔식 방을 하루 빌렸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호텔과 레지던스 어느 쪽으로 예약을 할지 고민이 된다면 '아이와 함께 가족이 이용한다=레지던스', '연인 또는 부부 둘이서만 이용한다=호텔'로 예약을 하면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실 것 같습니다. 넓은 공간을 선호하신다면 레지던스 쪽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건물 가운데가 비어 있는데 사진상으로 좌측이 호텔, 우측이 레지던스 공간입니다.

 

호텔정보안내

매장명 :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 238

연락처 : 02-3425-8000

객실수 : 523개

주차 : 135대

 

 

호텔이용 후기

5성급 호텔입니다. 별 5개는 언제 봐도 너무 멋집니다. 

호텔을 예약했다면 호텔로 레지던스를 예약했다면 반대편에 있는 레지던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저는 호텔로 예약을 해서 호텔 쪽 엘리베이터를 이용했어요. 

레지던스 이용 시에도 로비가 같을 것으로 생각이 되어서 체크인을 위해서 올라가는 것이라면 어느 쪽으로 올라가셔도 무방 할 것 같습니다.

체크인을 하기 위해서 로비로 가야 하는데 로비는 1층이 아니라 20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층은 체크아웃만 할 수 있는 리셉션이 있고, 체크인을 하기 위해서는 20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로비로 바로 올라가는 논스톱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호텔 층별 안내입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부대시설은 20층에 있습니다. 

체크인을 위해 20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언제나 드리는 꿀팁이지만 호텔을 체크인할 때는 무조건 일찍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만약에 준비된 룸이 없어서 일찍 체크인을 하지 못한다고 해도 순번이 가장 먼저기 때문에 3시에 딱 맞춰서 가는 것보다는 일찍 가는 게 무조건 장점이 더 많습니다. 

호텔 부대시설을 이용할 때도 사람이 없을 때 먼저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니까요.

보통 1시간 정도 전으로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2시쯤 방문했습니다. 

일찍 와서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느끼지만 5성급 호텔 리셉션은 정말 친절한 것 같아요.

스탠더드에서 슈페리어로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해줘서 더욱 기분이 좋았습니다.

남는 객실이 있다면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해줄 때가 종종 있는데,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받으면 체크인하기 전에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로비가 20층에 있어서 조금 부끄러운 상황이 있었는데요. 그건 조금 이따 왜 그렇게 되었는지 설명해 드릴게요. ㅜㅜ

 

 

슈페리어 객실

저는 12층에 있는 객실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출입문이 나무 느낌으로 되어있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크지 않은 방이지만 매우 정돈이 잘 되어 있고, 위생상태가 매우 좋았습니다.

제가 가본 노보텔중에 이곳이 제일 좋았어요.

입구 왼쪽에 바로 세면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 아래쪽에 호텔에선 쉽게 볼 수 없는 게 있었어요.

바로!!!!!

그렇습니다. 체중계가 있었습니다!!!!! 아니 체중계라니!!!! 올라가 보진 않아서 작동되는진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노보텔에서 제공하는 어매니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입니다. 문이 미닫이로 되어 있어서 샤워실을 닫으면 화장실이 열리고, 화장실을 닫으면 샤워실이 열리는 그런 구조입니다. 둘 다 쓸 땐... 어떻게 해야 하지....

이용하면 돈을 받는 음료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여기서 좌측의 생수 2개만 무료입니다.

침구류도 매우 푹신하고 편했습니다.

좌측에 커다란 모니터가 있는데 룸 컨트롤을 저 모니터로 할 수 있고, 기가 지니가 같이 들어 있어서 티비 온/오프, 전등 온/오프, 음악 재생 등 음성으로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 가면 IOT를 경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지니! 분위기 좋은 음악 틀어줘~!"

"네 알겠습니다. 분위기 좋은 음악을 재생합니다."

제가 호텔에 일찍 체크인한 이유는 바로 루프탑 수영장을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사람들이 많아지기 전에 호텔 수영장에서 인생 샷도 건지고, 물놀이도 즐기기 위해서죠. 이번 여름에 물놀이를 가지 못해서 호텔 수영장을 꼭 이용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락커를 사용할 수 없어서 방 안에서 수영복을 입고 샤워가운을 입고 수영장이 있는 20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여기서 제가 아까 말한 부끄러운 상황이 나오는데요. 호텔에서 수영장으로 갈라면....... 체크인을 기다리고 있는 그 많은 사람들 앞을...... 지나가야 합니다......

특히나 저는 수영장을 빨리 가기 위해 체크인을 일찍 해서 3시에 체크인하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가야 했네요.

하지만 창피함은 잠깐뿐이고 사람이 적은 수영장은 소중하니까 꾹 참고!! 후다닥 지나갔습니다.

아! 레지던스를 이용하시는 분은 호텔 쪽 엘리베이터랑 방향이 달라서 바로 수영장 쪽으로 올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엘리베이터가 레지던스 엘리베이터인 줄 모르고 수영하고 내려가서 다시 올라온 건.... 안 비밀입니다....

 

 

실내 수영장

수영장에 들어오면 간단하게 확인 절차를 하고 바로 입장하게 됩니다.

들어오면 바로 좌측에 비치타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인 1매씩 이용이 가능해요.

루프탑으로 가실 분들은 위에도 준비되어 있으니 꼭 여기서 가져가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실내수영장에 선베드가 제법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규모도 괜찮았어요.

수영장 한쪽에는 자쿠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추울 때 여기에 들어가면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목적은 루프탑 수영장!! 루프탑 수영장은 실내수영장에서 계단을 이용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계단을 지나 루프탑으로 올라가면!!

 

 

루프탑 수영장

이렇게 루프탑 수영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도 일찍 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미 이용하고 있는 분들이 계셨어요. 

이날 날씨가 너무 청명하고 좋아서 햇살도 따뜻했습니다.

야외수영장이라 너무 춥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물도 따뜻하게 수온을 맞춰 놓아서 물안에 있을 때는 하나도 춥지 않았어요. 대신 밖에 나갈 때는 조금 각오를 해야 합니다.

물도 따뜻해서 정말 너무 신나게 수영장을 이용했었어요.

저기 사진 오른쪽 아래 조그만하게 하얀 사각형이 투명 바닥인데 아래층 실내수영장 천장과 이어져 있습니다. 

이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실내수영장을 이용해보니 위에서 사람들이 다니는 모습이 너무 잘 보였습니다. 

주로 커플들은 루프탑을 이용하고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은 실내수영장을 이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루프탑이 연령제한이 있습니다.

한쪽에는 음료와 간단한 음식을 판매하는 바가 있었는데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다음날 조식은 따로 신청하진 않았습니다. 체크아웃 전에 수영장을 한번 더 이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오전에는 루프탑은 이용하진 않았고 실내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겼어요.

수영장을 두 번 이용하니 '호텔 이용을 정말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조식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수영장만으로도 매우 괜찮은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은 로비에서 객실을 내려가기 위한 엘리베이터입니다. LED로 동대문의 모습을 화려하게 해 놨는데 수영장 이용이 끝나고 내려갈 때는 빨리 내려가고 싶은 마음에 주변 모습을 잘 볼 수 없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바로 안 오면 그렇게 마음이 급했어요.  

 

 

마치며..

5성급 호텔이고, 깨끗한 객실과 레지던스를 함께 운영한다는 점, 그리고 루프탑 수영장이 있다는 것이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을 이용하기에는 충분한 이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캉스 가신다면 꼭 한번 고려해보시면 좋은 호텔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