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템] 오리 눈 집게 - 요즘 눈내리면 이거 필수품이래요

<눈이 왔을땐?? 오리 눈 집게!!>

 

< 엄청난 타이밍 >

 

1월 6일

저는 SNS를 잘 안 해서 이것이 그렇게 잇템인지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인터넷 문제로 네이버 검색이 잘 안되었고, 인터넷 수리 후 테스트 겸 아무거나 써보자 한 게

정말 우연하게도 '오리'였습니다.

 

우연하게 검색한 오리라는 글자 밑에 '오리 눈 집게'라는 자동완성이 있었고

저는 '이게 뭐지??' 하고 단순한 호기심에 클릭해보았습니다.

 

'오리 눈 집게?? 오리모양의 집게??'라고 정말 단순히 생각했지만

막상 검색해서 나온것은 오리 눈사람이었습니다.

 

응????????? 오리 눈사람???????

 

벌써 인터넷엔 이미 오리 눈 집게 인증 사진이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정말 우연하게 엄청난 인기가 올 사진을 찾고야 말았습니다.

이것은 바로 오리 눈사람을 찍어낼 수 있는 집게였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이미 인터넷 카페글에서 한번 이슈가 있던 제품이긴 했었습니다. ㅋㅋㅋ

 

아무튼 저는 인터넷에서 오리 눈 집게 인증사진을 보자마자 바로

 

어?? 이건 사야한다!! 하고 

바로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했습니다.

저는 네이버플러스때문에 네이버에서 구매를 주로 합니다. ㅋㅋㅋ

 

오리 눈 집게를 찾아보니 하트도 있고, 펭귄도 있고, 축구공도 있고 다양한 눈 집게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중에 가장 핵심은 역시 오리!!! 

최저가 검색을 했지만.... 

이미 다 품절이더군요....

혹시 이미 너무 늦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눈이 올때 꼭 써보겠다는 마음 하나로 찾다 보니

조금씩 가격이 올라가 결국!!! 4,300원에 구매했습니다. 

 

이때는 몰랐습니다.

7일에 그렇게 오리 눈 집게로 인터넷을 활활 타오를 것을요...

 

<오리 눈 집게 1월 6일 구매>

 

< 그냥 지나버린 1월 7일 >

 

오리 눈 집게를 구매하고 나서 1월 6일 저녁에 엄청난 폭설이 내리고 혹한의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날이 갑작스럽게 너무 추워져 눈이 녹지 않았고, 거기에 BTS RM 이 오리 눈 집게 인증을 하면서

오리 눈 집게는 폭풍처럼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라 다음날까지 인기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이 인기와 함께 오리 눈 집게는 품절 대란.....

 

정말 우연하게 막차를 탄 제 오리 눈 집게는

1월 7일에 배송 출발하고 정작 도착은 9일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눈은 많이 사라진 뒤였죠...

그래도 안전하게 배송해주신 택배기사님들 감사합니다. 조금 늦어도 괜찮아요.

 

택배는 도착했는데... 눈이 없으니...

주말 내내 박스를 개봉하지 않은 채로 오리 눈 집게는 박스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눈이 오기 전까진 쓸 곳이 없으니까요...

 

< 마침내 1월 12일 눈이 내렸습니다 >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눈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오늘인 12일 오후에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눈은 금세 펑펑 내리는 함박눈이 되었고 바닥에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눈이 좀 더 쌓이길 기다리며 오리 눈 집게 박스를 오픈했고, 그대로 들고나갔습니다!!! 크.... 

이렇게 빨리 사용할 찬스가 올 줄이야...

 

크기 비교 사진은 나가서 오리 다 만들고 들어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갤러시 S8과 크기 비교>

 

오리 눈 집게는 작은 것도 있고 큰 것도 있는데 저는 큰 걸로 구매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커서 조금 놀라긴 했어요.

휴대폰 2개 합친 것보다 조금 더 큽니다.

 

<오리 눈사람>

 

처음엔 내가 뭉친 눈으로 집으면 잘 만들어질 거라는 생각에 뭉친 눈으로 만들었는데,

이렇게 하면 집게 안에 눈이 너무 가득 차 오히려 오리 모양이 안 만들어집니다.

집게가 닫히지가 않아요...

 

그냥 수북이 쌓여있는 눈에서 집게로 바로 가볍게 딱 집어 버리는 게 제일 쉽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하다 보면 오리가 반으로 갈라지고 모양이 이상하게 나오고 

쉬울 것 같지만 조금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긴 했어요.

 

오리 모양을 잡을라고 너무 집게를 꾹꾹 눌러도 오히려 잘 안 만들어집니다.

 

<오리 눈 집게>

 

<모히칸 스타일?>

 

오리 눈 집게가 하나 문제가 있습니다. 하다 보면 집게가 잘 안 닫혀서 오리 중간에 연결선이 도드라지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등치가 크고, 모히칸 스타일의 오리가 점점 늘어갑니다...

 

<오리 눈 집게 꽉 안닫히는 이유>

 

이렇게 되는 이유는 저 튀어나온 플라스틱이 반대쪽 구멍으로 쏙 들어가야 하는데...

 

<구멍 속이 얼어버림>

 

저 구멍 안에 눈이 들어가서 얼어버려 막혀서 그렇습니다.

 

<오리 눈 집게>

 

집 앞에 누군가 이미 눈사람을 만들어 놓아서 제가 바로 그 앞을 오리들로 가득 채워 나갔습니다.

 

이게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뭔가 재미있습니다.

 

<오리 눈 집게>

 

오리들이 서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 귀엽죠???

 

<눈사람 & 눈오리>

 

눈사람 위에도 오리를 한 마리 올려놨습니다. 

연결선이 조금 안 맞아서 아쉽기도 했어요.

 

오리를 열심히 만드는데 지나가는 분들도 신기한지 많이 지켜보셨어요.

 

<오리 눈 사람>

 

오래간만에 정말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내일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어요. 이곳이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자리라서 내일이면 다 녹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제 오리 눈 집게는 다음 눈이 올 때를 기약하면서 다시 집안 어딘가로...

'아디오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품절대란, #실시간 검색어 1위, #BTS, #RM, #인증한, #오리 눈 집게, #저도, #운좋게, #막차타서 해봤어요!!!

<눈이 왔을땐?? 오리 눈 집게!!>

 

< 엄청난 타이밍 >

 

1월 6일

저는 SNS를 잘 안 해서 이것이 그렇게 잇템인지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인터넷 문제로 네이버 검색이 잘 안되었고, 인터넷 수리 후 테스트 겸 아무거나 써보자 한 게

정말 우연하게도 '오리'였습니다.

 

우연하게 검색한 오리라는 글자 밑에 '오리 눈 집게'라는 자동완성이 있었고

저는 '이게 뭐지??' 하고 단순한 호기심에 클릭해보았습니다.

 

'오리 눈 집게?? 오리모양의 집게??'라고 정말 단순히 생각했지만

막상 검색해서 나온것은 오리 눈사람이었습니다.

 

응????????? 오리 눈사람???????

 

벌써 인터넷엔 이미 오리 눈 집게 인증 사진이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정말 우연하게 엄청난 인기가 올 사진을 찾고야 말았습니다.

이것은 바로 오리 눈사람을 찍어낼 수 있는 집게였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이미 인터넷 카페글에서 한번 이슈가 있던 제품이긴 했었습니다. ㅋㅋㅋ

 

아무튼 저는 인터넷에서 오리 눈 집게 인증사진을 보자마자 바로

 

어?? 이건 사야한다!! 하고 

바로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했습니다.

저는 네이버플러스때문에 네이버에서 구매를 주로 합니다. ㅋㅋㅋ

 

오리 눈 집게를 찾아보니 하트도 있고, 펭귄도 있고, 축구공도 있고 다양한 눈 집게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중에 가장 핵심은 역시 오리!!! 

최저가 검색을 했지만.... 

이미 다 품절이더군요....

혹시 이미 너무 늦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눈이 올때 꼭 써보겠다는 마음 하나로 찾다 보니

조금씩 가격이 올라가 결국!!! 4,300원에 구매했습니다. 

 

이때는 몰랐습니다.

7일에 그렇게 오리 눈 집게로 인터넷을 활활 타오를 것을요...

 

<오리 눈 집게 1월 6일 구매>

 

< 그냥 지나버린 1월 7일 >

 

오리 눈 집게를 구매하고 나서 1월 6일 저녁에 엄청난 폭설이 내리고 혹한의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날이 갑작스럽게 너무 추워져 눈이 녹지 않았고, 거기에 BTS RM 이 오리 눈 집게 인증을 하면서

오리 눈 집게는 폭풍처럼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라 다음날까지 인기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이 인기와 함께 오리 눈 집게는 품절 대란.....

 

정말 우연하게 막차를 탄 제 오리 눈 집게는

1월 7일에 배송 출발하고 정작 도착은 9일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눈은 많이 사라진 뒤였죠...

그래도 안전하게 배송해주신 택배기사님들 감사합니다. 조금 늦어도 괜찮아요.

 

택배는 도착했는데... 눈이 없으니...

주말 내내 박스를 개봉하지 않은 채로 오리 눈 집게는 박스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눈이 오기 전까진 쓸 곳이 없으니까요...

 

< 마침내 1월 12일 눈이 내렸습니다 >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눈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오늘인 12일 오후에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눈은 금세 펑펑 내리는 함박눈이 되었고 바닥에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눈이 좀 더 쌓이길 기다리며 오리 눈 집게 박스를 오픈했고, 그대로 들고나갔습니다!!! 크.... 

이렇게 빨리 사용할 찬스가 올 줄이야...

 

크기 비교 사진은 나가서 오리 다 만들고 들어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갤러시 S8과 크기 비교>

 

오리 눈 집게는 작은 것도 있고 큰 것도 있는데 저는 큰 걸로 구매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커서 조금 놀라긴 했어요.

휴대폰 2개 합친 것보다 조금 더 큽니다.

 

<오리 눈사람>

 

처음엔 내가 뭉친 눈으로 집으면 잘 만들어질 거라는 생각에 뭉친 눈으로 만들었는데,

이렇게 하면 집게 안에 눈이 너무 가득 차 오히려 오리 모양이 안 만들어집니다.

집게가 닫히지가 않아요...

 

그냥 수북이 쌓여있는 눈에서 집게로 바로 가볍게 딱 집어 버리는 게 제일 쉽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하다 보면 오리가 반으로 갈라지고 모양이 이상하게 나오고 

쉬울 것 같지만 조금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긴 했어요.

 

오리 모양을 잡을라고 너무 집게를 꾹꾹 눌러도 오히려 잘 안 만들어집니다.

 

<오리 눈 집게>

 

<모히칸 스타일?>

 

오리 눈 집게가 하나 문제가 있습니다. 하다 보면 집게가 잘 안 닫혀서 오리 중간에 연결선이 도드라지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등치가 크고, 모히칸 스타일의 오리가 점점 늘어갑니다...

 

<오리 눈 집게 꽉 안닫히는 이유>

 

이렇게 되는 이유는 저 튀어나온 플라스틱이 반대쪽 구멍으로 쏙 들어가야 하는데...

 

<구멍 속이 얼어버림>

 

저 구멍 안에 눈이 들어가서 얼어버려 막혀서 그렇습니다.

 

<오리 눈 집게>

 

집 앞에 누군가 이미 눈사람을 만들어 놓아서 제가 바로 그 앞을 오리들로 가득 채워 나갔습니다.

 

이게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뭔가 재미있습니다.

 

<오리 눈 집게>

 

오리들이 서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 귀엽죠???

 

<눈사람 & 눈오리>

 

눈사람 위에도 오리를 한 마리 올려놨습니다. 

연결선이 조금 안 맞아서 아쉽기도 했어요.

 

오리를 열심히 만드는데 지나가는 분들도 신기한지 많이 지켜보셨어요.

 

<오리 눈 사람>

 

오래간만에 정말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내일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어요. 이곳이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자리라서 내일이면 다 녹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제 오리 눈 집게는 다음 눈이 올 때를 기약하면서 다시 집안 어딘가로...

'아디오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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