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면 추천 맛집] 롯데백화점 - 양산도 히츠마부시 장어덮밥 이용 후기
- 맛집
- 2020. 11. 10.
부산 맛집 / 부산 서면 맛집 / 양산도 히츠마부시
안녕하세요.
장어덮밥은 여러 가지 스타일이 있습니다.
그중 '히츠마부시'는 나고야의 명물로 민물장어덮밥을 4 등분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먹는 장어덮밥을 말합니다.
예전부터 장어덮밥을 먹을 때마다 친구가 히츠마부시를 자주 이야기하곤 했었는데 저도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여기가 히츠마부시를 판매하는진 모르고 그냥 장어덮밥이 먹고 싶어서 방문했었거든요....
먼저 매장 위치 설명드리겠습니다.
매장명 : 양산도 히츠마부시 롯데백화점
주소 : 부산 부산진구 가야대로 772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9층 식당가
연락처 : 051-810-3936
양산도 히츠마부시는 부산 서면에 2곳이 있습니다.
하나는 서면역과 전포역 사이 경남공고 인근에 있고 하나는 롯데백화점 식당가에 있습니다.
본점은 공간이 조금 좁고 웨이팅이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하여 고민을 하던 중에 마침 롯데백화점 인근에 약속도 있어서 양산도 본점에서 롯데백화점까지 걸어가기엔 조금 거리가 있다 보니 롯데백화점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매우 만족이었습니다.
롯데백화점 9층 내 식당가에 있는 양산도 히츠마부시입니다.
올라가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외관이 흰색으로 되어 있어서 더 깔끔한 느낌이 들었어요.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주지 않아서 어디에 있나 하고 테이블 위를 쳐다보니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상소문 같은 느낌으로 펼쳐지는 메뉴판이었어요.
메뉴는 히츠마부시가 소, 중, 대 로 구분이 되어 있고 보통은 중을 시키면 되지만 양이 다른 사람들보다 많다 하시는 분들은 대를 시키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히츠마부시 대로 주문하였습니다.
다른 포스팅을 찾아보니 당연한 얘기지만 소-> 중->대로 늘어날수록 장어 양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장어덮밥을 먹으러 왔으니 무조건 장어는 많이 먹어야 하니까요!!
히츠마부시를 먹는 방법이 메뉴판에 간단하게 쓰여있습니다.
메뉴를 받으면 직원분께서도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세요.
점점 뒤로 갈수록 기본 장어덮밥에 + 무언가를 더하는 방식으로 먹는 방법입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이렇습니다.
1. 나무주걱으로 4등분을 합니다.
2. 첫 번째는 밥공기에 장어와 밥을 덜어 온전한 맛으로 즐깁니다.
3. 두 번째는 밥공기에 장어와 밥을 덜고 김가루와 파를 넣고 섞은 후 와사비를 올려서 먹습니다.
4. 세 번째는 밥공기에 장어와 밥을 덜고 김가루와 파, 와사비를 넣고 오차 육수를 부어서 먹습니다.
5.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한번 더 먹습니다.
숟가락은 테이블 옆에 들어 있었습니다.
드디어 제 앞에 히츠마부시가 나왔습니다.
우선 저 나무주걱으로 히츠마부시를 4등분을 해주고 1/4를 밥공기에 옮깁니다.
한입 먹어보니 부드러운 장어와 밥알이 같이 어우러져 먹자마자 우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여긴 무조건 추천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 번째 장어를 다 먹고 나니 맛이 이제 주변에 있는 반찬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옆에 있는 계란찜도 먹어봤습니다.
계란찜도 너무 부드럽게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안에 있는 버섯도 너무 향이 좋았어요.
샐러드도 입을 상큼하게 해 줬습니다.
두 번째 장어는 김과 파를 잘 섞은 후 와사비를 올려서 먹는 방법입니다.
저는 김가루가 향이 강해 다른 음식에 넣으면 김맛이 너무 많이 나서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파와 와사비를 올려서 함께 먹었어요.
첫 번째와 다르게 와사비를 올려서 먹으니 와사비의 맛이 장어 맛을 한층 더 다양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먹다 보면 느끼할 수 있는 맛이 먹을 때마다 처음 먹는 것 같이 계속 먹을 수 있게 해 줬어요.
세 번째로 먹는 방법 장어와 밥을 와사비와 파를 섞고 오차를 부어서 먹는 방법입니다.
저는 항상 일식에서 녹차에 밥을 말아먹는 오차즈케를 보면서 저건 절대 내 스타일이 아닐 거 같다고 생각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날이 저의 생각이 정말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날이었습니다.
오차즈케 방식으로 장어덮밥에 와사비와 파를 같이 말아서 한 숟가락 먹는 순간 정말 말도 안 되는 맛에 너무 놀랐습니다.
오차의 구수한 맛이 밥알과 장어 사이사이에 스며들어서 너무 맛있는 느낌을 주었어요.
밥공기를 들어서 오차를 다 마실 정도로 너무 맛이 좋았습니다.
저 원래 녹차 잘 안 먹거든요........
근데 와사비를 오차에 넣고 먹다 보면 가끔 와사비가 목에 탁 걸릴 때가 있어서 저는 와사비는 따로 올려서 먹는 게 더 좋은 것 같았어요.
그리고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한번 더 먹는 4번째 방법은 저는 어느 것 하나 고를 수가 없어서 남은 거를 다시 한번 3등분으로 나눠 첫 번째 방법부터 다시 전부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오차즈케로 먹었을 때는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너무 감동이었어요.
굳이 3가지 먹는 방법 중에 가장 맛있던걸 고르라면 오차즈케로 먹었을 때로 고르겠습니다.
제가 좋아하지 않는 김가루와 제 스타일이 아니었던 메밀만 제외하고는 모두 다 먹었습니다.
저는 식사 양이 꽤 많은 편에 속하는데 히츠마부시 대 크기로 한 그릇 먹으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산 서면에 방문하신다면 추천 맛집 양산도 히츠마부시에 방문하는 건 어떠신가요.
후회 없는 식사 보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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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 / 부산 서면 맛집 / 양산도 히츠마부시
안녕하세요.
장어덮밥은 여러 가지 스타일이 있습니다.
그중 '히츠마부시'는 나고야의 명물로 민물장어덮밥을 4 등분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먹는 장어덮밥을 말합니다.
예전부터 장어덮밥을 먹을 때마다 친구가 히츠마부시를 자주 이야기하곤 했었는데 저도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여기가 히츠마부시를 판매하는진 모르고 그냥 장어덮밥이 먹고 싶어서 방문했었거든요....
먼저 매장 위치 설명드리겠습니다.
매장명 : 양산도 히츠마부시 롯데백화점
주소 : 부산 부산진구 가야대로 772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9층 식당가
연락처 : 051-810-3936
양산도 히츠마부시는 부산 서면에 2곳이 있습니다.
하나는 서면역과 전포역 사이 경남공고 인근에 있고 하나는 롯데백화점 식당가에 있습니다.
본점은 공간이 조금 좁고 웨이팅이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하여 고민을 하던 중에 마침 롯데백화점 인근에 약속도 있어서 양산도 본점에서 롯데백화점까지 걸어가기엔 조금 거리가 있다 보니 롯데백화점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매우 만족이었습니다.
롯데백화점 9층 내 식당가에 있는 양산도 히츠마부시입니다.
올라가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외관이 흰색으로 되어 있어서 더 깔끔한 느낌이 들었어요.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주지 않아서 어디에 있나 하고 테이블 위를 쳐다보니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상소문 같은 느낌으로 펼쳐지는 메뉴판이었어요.
메뉴는 히츠마부시가 소, 중, 대 로 구분이 되어 있고 보통은 중을 시키면 되지만 양이 다른 사람들보다 많다 하시는 분들은 대를 시키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히츠마부시 대로 주문하였습니다.
다른 포스팅을 찾아보니 당연한 얘기지만 소-> 중->대로 늘어날수록 장어 양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장어덮밥을 먹으러 왔으니 무조건 장어는 많이 먹어야 하니까요!!
히츠마부시를 먹는 방법이 메뉴판에 간단하게 쓰여있습니다.
메뉴를 받으면 직원분께서도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세요.
점점 뒤로 갈수록 기본 장어덮밥에 + 무언가를 더하는 방식으로 먹는 방법입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이렇습니다.
1. 나무주걱으로 4등분을 합니다.
2. 첫 번째는 밥공기에 장어와 밥을 덜어 온전한 맛으로 즐깁니다.
3. 두 번째는 밥공기에 장어와 밥을 덜고 김가루와 파를 넣고 섞은 후 와사비를 올려서 먹습니다.
4. 세 번째는 밥공기에 장어와 밥을 덜고 김가루와 파, 와사비를 넣고 오차 육수를 부어서 먹습니다.
5.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한번 더 먹습니다.
숟가락은 테이블 옆에 들어 있었습니다.
드디어 제 앞에 히츠마부시가 나왔습니다.
우선 저 나무주걱으로 히츠마부시를 4등분을 해주고 1/4를 밥공기에 옮깁니다.
한입 먹어보니 부드러운 장어와 밥알이 같이 어우러져 먹자마자 우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여긴 무조건 추천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 번째 장어를 다 먹고 나니 맛이 이제 주변에 있는 반찬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옆에 있는 계란찜도 먹어봤습니다.
계란찜도 너무 부드럽게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안에 있는 버섯도 너무 향이 좋았어요.
샐러드도 입을 상큼하게 해 줬습니다.
두 번째 장어는 김과 파를 잘 섞은 후 와사비를 올려서 먹는 방법입니다.
저는 김가루가 향이 강해 다른 음식에 넣으면 김맛이 너무 많이 나서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파와 와사비를 올려서 함께 먹었어요.
첫 번째와 다르게 와사비를 올려서 먹으니 와사비의 맛이 장어 맛을 한층 더 다양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먹다 보면 느끼할 수 있는 맛이 먹을 때마다 처음 먹는 것 같이 계속 먹을 수 있게 해 줬어요.
세 번째로 먹는 방법 장어와 밥을 와사비와 파를 섞고 오차를 부어서 먹는 방법입니다.
저는 항상 일식에서 녹차에 밥을 말아먹는 오차즈케를 보면서 저건 절대 내 스타일이 아닐 거 같다고 생각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날이 저의 생각이 정말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날이었습니다.
오차즈케 방식으로 장어덮밥에 와사비와 파를 같이 말아서 한 숟가락 먹는 순간 정말 말도 안 되는 맛에 너무 놀랐습니다.
오차의 구수한 맛이 밥알과 장어 사이사이에 스며들어서 너무 맛있는 느낌을 주었어요.
밥공기를 들어서 오차를 다 마실 정도로 너무 맛이 좋았습니다.
저 원래 녹차 잘 안 먹거든요........
근데 와사비를 오차에 넣고 먹다 보면 가끔 와사비가 목에 탁 걸릴 때가 있어서 저는 와사비는 따로 올려서 먹는 게 더 좋은 것 같았어요.
그리고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한번 더 먹는 4번째 방법은 저는 어느 것 하나 고를 수가 없어서 남은 거를 다시 한번 3등분으로 나눠 첫 번째 방법부터 다시 전부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오차즈케로 먹었을 때는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너무 감동이었어요.
굳이 3가지 먹는 방법 중에 가장 맛있던걸 고르라면 오차즈케로 먹었을 때로 고르겠습니다.
제가 좋아하지 않는 김가루와 제 스타일이 아니었던 메밀만 제외하고는 모두 다 먹었습니다.
저는 식사 양이 꽤 많은 편에 속하는데 히츠마부시 대 크기로 한 그릇 먹으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산 서면에 방문하신다면 추천 맛집 양산도 히츠마부시에 방문하는 건 어떠신가요.
후회 없는 식사 보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