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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쿠팡이 함께 전 세계 4위의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행보가 네이버와 쿠팡 주가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쿠팡 주가의 변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네이버와 쿠팡의 일본 진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쿠팡의 일본 진출

쿠팡의 일본 진출은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Z홀딩스를 통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서 Z홀딩스가 무엇인지 궁금해 할것 같아 설명드리겠습니다.

Z홀딩스는 네이버 라인과 야후재팬이 이달 초 통합 출범한 회사입니다.

추후 Z홀딩스를 통한 쿠팡의 해외 진출이 성사될 경우,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대 경쟁사인 네이버와 쿠팡이 일본에서는 같은 둥지 안에서 이커머스 시장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회의땅, 전 세계 4위 일본 이커머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의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중국, 미국, 영국에 이은 전 세계 4위라고 합니다.

이는 지난 2019년 기준 일본 B2C 전자상거래 규모는 19조 3609억 엔(약 205조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매년 10%에 가까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유는 시장의 규모는 한국보다 크지만 보급률은 한국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성장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최근 팬데믹으로 인해 일본 이커머스 성장에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일본은 팬데믹 이후 집에서 배달을 시켜먹고, 콘텐츠 관련 즉 영화, 비디오, 독서 등을 집에서 즐기는 `둥지 소비`가`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니어 세대가 높은 구매력을 갖고 있는 만큼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시니어 세대로 시장이 커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 아마존, 라쿠텐, 야후쇼핑, 큐텐 재팬 등이 일본에서 오픈마켓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아마존 재팬을 세워 일본에 진출한 아마존이 라쿠텐을 제치고 시장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쿠팡 일본 진출은 현 쿠팡 주가에 많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성공한 모델로 뉴욕 증시에서 각광을 받고 있어 쿠팡 주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손정의의 일본 이커머스 시장서 세력 확장

손 회장의 야후 재팬은 시장 1·2위인 아마존과 라쿠텐에 비해 일본 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하단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IT업계 큰손으로 불리는 손 회장에게 이커머스가 유일한 `약점`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강화를 위해 한국의 `무신사` 같은 조조타운 사들인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이어, 야후 재팬의 운영사인 Z홀딩스는 지난해 라인의 모회사인 네이버와 손잡아 경영통합을 결정하였습니다.

Z홀딩스의 지주사로 A홀딩스를 만들었으며, A홀딩스의 지분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보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A홀딩스는 Z홀딩스의 지분 65%를 보유하고 있으며, Z홀딩스 아래 라인과 야후 재팬이 100% 자회사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라인을 흡수한 Z홀딩스는 당연하다는 듯이 가장 먼저 이커머스 전략을 내놨습니다.

첫발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솔루션의 일본 진출입니다.

네이버를 이용하는 분들은 모두 알고 있겠지만 스마트 스토어는 네이버의 블로그형 쇼핑몰 솔루션으로 누구나 쉽게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상품을 등록, 판매, 정산까지 쉽게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시스템입니다.

현재 네이버에는 10만 개 스토어를 훌쩍 넘을 정도로 많은 스토어가 생기고 있습니다.

스마트 스토어는 지난 2018년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지난해 결제금액 26조 8000억 원, 결제 자수 2000만 명을 돌파하며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Z홀딩스는 일본 판매자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판매하는데 최적화된 도구로 스마트 스토어 솔루션을 일본에 도입할 계획으로 알렸습니다.

오는 6월 일본 내 사용자 8000만 명의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 라인과 스마트 스토어를 결합한 메신저 커머스를 선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야후쇼핑, 야후 포털, 페이페이를 결합한 사업 협력 모델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국내에서 성공한 탄탄한 수익모델을 이용해서 일본 이커머스 시장을 공략한다고 하니 쿠팡 주가에 낙관적인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네이버, 쿠팡의 합작! 서로 경쟁사긴 하지만... 일본에서 시너지는?

미국 뉴욕증시에 쿠팡이 상장하면서 쿠팡 주가로 `23조 원` 잭팟을 터트린 손 회장은 그다음 목표로 쿠팡의 일본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손 회장이 운영하는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는 쿠팡 지분 33.1%를 보유한 최대주주입니다.

쿠팡은 네이버와 달리 직접 물류와 배송을 하는 `직배송`으로 성장한 회사입니다.

최근 쿠팡 주가의 잭팟도 이런 풀필먼트를 기반으로 해서 성공한 것입니다.

풀필먼트를 하고 있는 쿠팡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빠른 배송을 뽑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배송이 강점인 만큼 생필품이 주력 상품군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국제 상황에서 일본은 놀랍게도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온라인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는 편의점으로 가서 현금으로 진행할 정도로 이커머스가 활성화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패션 등 비식품군은 스마트 스토어로, 생필품은 쿠팡으로 나뉘어 Z홀딩스의 이커머스 추진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아마존도 일본 물류센터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이커머스 시장이 형성될 경우 국내와 같이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대감은 당연히 쿠팡 주가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쿠팡 주가는 5.43% 급등해 45.90달러에 마감을 했습니다.

이렇게 현재 일본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쿠팡 주가 변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러한 시장성 장력이 쿠팡 주가에 반영되어 당일 주가는 급등을 하였습니다.

앞으로의 쿠팡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