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DY AWAY BLOG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구 밀면 맛집인 반월당 밀면을 소개해봅니다

제가 이곳은 정말 예전부터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꼭 겨울에 가서 영업을 안 할 때 방문을 했었어요.

그렇게 두번의 겨울을 방문을 못하다가 드디어 3월에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3월도 문을 열었을까? 하면서 가봤는데 다행히도 문을 열어놨었어요.

반월당밀면

반월당밀면은 대구에 있는 밀면 맛집입니다.

제가 먹었던 가장 맛있던 인생 밀면은 해운대에서 먹었던 밀면인데, 여긴 지금은 없어져버린 식당입니다.

그냥 엄청 일반적인 밀면집이었는데 왜 그렇게 그때 거기가 맛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추억 보정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아요.

반월당밀면은 외부에서 보면 나무로 외관을 만든 밀면 맛집입니다.

꼭 간판이 반월당 베이커리라고 쓰여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인테리어예요.

혹시나 해서 이전 가게를 찾아봤는데 소고기국밥집이네요. ㅎㅎ

외부유리에 모형으로 된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만두와 물밀면, 비빔밀면, 온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메뉴판이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일 것 같아 따로 글로 적어놓겠습니다.

물밀면, 비빔밀면, 온밀면 : 보통 6,000원 / 곱 7,000원
만두 5,000원입니다.

저는 3월에 방문해서 전 메뉴 천 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받았습니다.

사실 들어갈 때 제대로 안 봐서 몰랐는데 계산할 때 너무 저렴해서 깜짝 놀랐어요.

내부에 테이블이 꽤 많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이 점심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손님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식당들이 3시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혹시 몰라 식당에 갈 때는 최대한 늦어도 2시 이전에는 방문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이날 2시쯤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벽면에는 밀면의 유래가 적혀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냉면을 밀가루 면으로 해 먹은 것이 밀면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가 생면으로 기름에 튀기지 않아 건강한 생면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주문한 물밀면이 나왔습니다.

국물색이 상당히 투명한 느낌이 듭니다.

만두도 나왔습니다. 만두는 사실 여기서 만드는 건지 만들어진 걸 파는지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시킨 메뉴들입니다. 혼자 먹기는 조금 많을 수 있긴 한데 면 종류라 그런지 생각보다 잘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보통이라고 해도 양이 적지는 않습니다.

곱빼기는 제가 주문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먹으면서 느낀 느낌이 곱빼기를 주문하면 양이 정말 많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조금은 어두운 국물색을 내고 있습니다.

국물 맛은 맑고 조금은 매콤한 느낌이 느껴집니다.

만두는 색다른 느낌은 아니며, 일반적인 만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럼 이제 밀면을 섞어 제대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섞어서 먹어야 제맛이 느껴집니다.

먹어보면 부드러운 생면의 맛을 느낄 수 있고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 얼큰한 그런 밀면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은 조금 간간하면 편이어서 저는 따로 식초나 겨자는 넣지 않고 먹었습니다.

밀면이라 면은 잘 끊어져서 가위를 꼭 사용하지 않아도 먹기 괜찮습니다.

제 생각보다 맛도 괜찮았고, 먹기 좋았습니다.

다만 ㅜㅜ 이곳이 상공회의소 바로 옆인데, 교통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 동대구역에서 택시를 이용하거나 버스를 타서 내려야 합니다.

교통은 제가 잘 몰라서 그럴 순 있습니다. 

대신 지하철은 없어요.

동대구 근처에서 밀면집을 찾는다면 반월당밀면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